아파트 결로현상
현재 서울 등 각지에는 건축된지 오래 된 아파트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주거공간이 아직 사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매년 겨울이 되면 거주민을 괴롭게 하는 게 있으니, 바로 아파트 결로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오래 된 아파트일수록 많이 발견되는데 그 가장 큰 이유와 근본적인 솔루션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파트 결로현상
개요
아파트 결로현상이란 베란다나 현관 등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뜻합니다. 물론 이러한 물방울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와 연계되어 나타나는 곰팡이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원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집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입니다. 이는 겨울철에 결로현상이 심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집 내부의 공기는 따뜻한데, 외부의 공기는 차갑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과학적 접근을 하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은 온도가 따뜻할 수록 기체화 되는 현상이 더 많아집니다. 반대로 온도가 차갑게 되면 기체가 액화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 결로현상이 주로 외부와 맞닿아 있는 베란다 벽면이나 현관문 등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로현상 방지하기
사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건 바로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어떤 단열재를 선택하는가 입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단열재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선택해서 오랜 기간 효과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열재 대표적인 종류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로 XPS 소재로 제작 된 단열재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이소핑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압출스티로폼이기 때문에 열에 굉장히 약하고, 단열 효과 자체가 시간이 흘러갈 수록 굉장히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PIR 소재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XPS보다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그 유지력 역시 깁니다. 게다가 현존하는 최고 등급의 단열 소재입니다.
XPS와 PIR 차이
PIR | XPS | |
열전도율(낮을 수록 좋은 단열재) | 0.019 | 0.029 |
경시변화 | 1 | 약 2배 |
같은 단열효과시 필요 두께 | 1 | 약 1.46배 |
XPS와 PIR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표로 보여드렸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PIR이 훨씬 뛰어난 단열재라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PIR로 제작 된 자재에는 어떤 것이 있을가요.
PIR 소재 단열재
아이투보드
이렇듯 성능이 뛰어난 PIR단열재로 제작 된 자재 중에 아이투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단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도배 마감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다양해서 선택권이 많기 때문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자재이기도 합니다.
사이즈
가로 600mm, 길이 2400mm, 두께 28mm입니다. 이 때 두께 28mm 중 20mm는 단열재이고, 8mm는 인테리어 자재의 두께입니다. 참고로 단열재는 20mm 외에도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장점
- 현존하는 단열재 중 가장 뛰어난 단열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단열재 성능의 감소 폭이 가장 적습니다. (XPS 등의 약 1/2배)
- 단열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 시공 시 공간에 차지하는 두께가 얇습니다. 이는 XPS 등에 비해 단열 효과가 뛰어나, 같은 효과를 발휘할 때 더욱 얇은 두께로 시공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 방염 필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내수성이 굉장히 큽니다. PIR은 물을 흡수하지 않고, 아이투보드의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부분은 spc소재이기 때문에 수분 흡수가 거의 없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종류
아파트 결로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재이지만 인테리어 효과까지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IB14, IB16, IB17, IB18, IB20, IB21, IB22 총 7가지로 고르실 수 있는데, 이 중 IB21은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단열재 말고 인테리어 자재 부분만 선택할 수 있나
가능합니다. 집에 이미 단열 시공이 되어 있어서 아파트 결로현상이 없다면 단열재 위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올인원 N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최종 도배를 하기 위해 석고보드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약 7개의 단계를 단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자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공비와 시간이 큰폭으로 절감됩니다.
시공 방법
- 아파트 결로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면적의 너비를 측정합니다. 가로 세로를 측정합니다.
- 아이투보드를 해당 시공 면적에 맞춰 컷팅합니다. 이 때 테이블쏘가 이용됩니다.
- 아이투보드 뒷면에 우레탄폼본드를 도포합니다. 이 때 가장자리 부분에는 글루건을 일부 도포해줍니다. 글루건은 우레탄폼본드가 완벽히 굳기 전까지 아이투보드를 벽면에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투보드 및 N보드
두 가지의 차이점은 PIR단열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 결로현상이 걱정되는 분들은 아이투보드를, 이미 단열재가 시공되어 있어서 도배쪽만 마무리 해야 하는 분들은 N보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두 가지 자재 모두 방염필증을 보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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